[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수치였던 0.4% 감소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0.4% 역시 웃도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기도 하다.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1.4% 증가해 시장 예상치 0.9% 증가를 웃돌았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생산은 전월보다 2.5% 증가했고, 비내구소비재생산은 2.1% 늘어난 반면 자본재 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포르투갈이 전월 대비 6.7%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독일과 프랑스의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각각 0.2%, 0.1% 늘었다.
칼스텐 브레제스키 ING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에서 큰 반등이 나타났다"며 "이번 지표로 2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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