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 조력자 '신엄마' 자수..인천지검 도착
2014-06-13 15:31:49 2014-06-13 15:35:57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신모씨(64·일명 신엄마)가 검찰에 자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13일 오후 신씨가 변호사를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자수의사를 표시해왔다고 밝혔다.
 
신씨는 앞서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기 때문에 자수와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후 3시20분경 인천지검에 도착했다. 
 
검찰은 신씨가 유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이사장(49·구속)이 체포된 이후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엄마가 도피과정에 관여했는지, 무슨 역할을 했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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