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문제, SNS로 컨설팅 받으세요
2014-06-15 11:00:00 2014-06-15 11: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업인들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전문가 기술컨설팅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3.0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10대 과제 중 하나인 농업 현장애로 누리소통망서비스 전문가 기술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활용해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문자나 사진으로 SNS에 등록하면 해당 품목 기술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기술컨설팅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협 등을 통해 도움을 받지만, 기관의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농가의 도움요청에 즉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SNS 기술컨설팅은 지난 1일부터 단감, 배, 버섯, 참다래, 한우, 돼지 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여 명의 농가 및 기술전문가가 품목별 모임에 가입해 100여 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품목별 SNS 기술컨설팅팀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에서 보유하고 있는 8900여 명의 농식품분야 기술전문가와 선도농가를 활용해 운영된다.
 
아울러 농기평은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취약한 농업인들을 위해 SNS기술컨설팅 전용 휴대전화번호(010-5246-3979)를 개설·운용한다. 농업인들은 관심있는 품목명을 문자로 남기기만 하면 해당품목의 모임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단감·배·버섯·참다래의 경우 ▲품질·수확후 관리 ▲재배·생산 관리 ▲병해충 관리분야, 돼지·한우의 경우 ▲육종·번식 ▲사료·사육 ▲질병 관리분야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용 시스템(앱)개발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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