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TV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액정표시장치(LCD) TV의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TV의 대형화와 울트라 HD TV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TV 시장 규모의 회복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중국 TV 업체들의 해외 시장 점유율의 경우 느리지만 증가 추세에 있다"며 "중국 내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이어 "LCD TV 시장의 하락 추세가 멈추고, 패널 수급의 구조적 안정화가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며 "대형화를 통한 가격 안정화는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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