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와이키키. (사진제공=하와이관광청)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여름 최고 여행지로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 불리는 미국 하와이를 1위로 꼽았다.
대한항공(003490)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장, 부기장 등 운항승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추천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4개 항목 중 3개 부문에서 하와이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원한, 이열치열, 효도, 어린 자녀와 첫 여행을 할 경우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와이가 시원한, 이열치열, 효도 여행지로 각각 23%(229명), 26%(260명), 29%(288명)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어린 자녀와의 첫 여행에서도 21%(205명)가 꼽으며 2위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의 하와이가 여행자에 따라 시원함을, 이색적인 해양 스포츠를 통한 이열치열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으며, 맛 집 쇼핑 등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시원한 여행지로는 22%(219명)가 선택한 호주 시드니가 2위, 14%(140명)의 스위스 취리히가 3위를 차지했다. 이열치열 여행지로는 19%(186명)의 몰디브가 2위, 18%(175명)의 괌이 3위를 보였다.
효도 여행지로는 태국 방콕이 17%(172명)로 2위, 일본 온천이 17%(16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어린 자녀와의 첫 여행에서는 괌이 40%(399명)로 1위, 2위인 하와이에 이어 17%(171명)의 태국 푸켓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직업 특성상 전 세계를 여행할 기회가 많은 대한항공 운항승무원들이 여름 휴가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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