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이라크 우려에 보합출발
2014-06-20 16:26:28 2014-06-20 16:30:3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8시8분 현재 독일DAX3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6포인트(0.05%) 내린 9998.9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9.50포인트(0.14%) 오른 6817.61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7.61포인트(0.17%) 밀린 4555.4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라크의 내전 위기감이 이날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 반군으로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300명의 군 자문관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럽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유로존의 경제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월례 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로존의 저물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자산매입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로이드뱅킹그룹(LBG)이 자회사 TSB의 분리상장과 관련해서 4억5500만파운드(7억7600만달러)를 조달키로 결정했다. 로이드TSB그룹의 주가는 0.5% 정도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알스톰에 대한 인수가격을 상향제시한 지멘스는 0.29% 밀리고 있다.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의 인수전 경쟁에 몸값이 높아진 알스톰은 1.6%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푸조(1.9%)와 르노(0.4%), 포르쉐(0.8%) 등 자동차주가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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