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신한은행이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백순 은행장 내정자(사진)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백순 은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강건한 은행, 존경과 신뢰를 받는 공의로운 은행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선진국 은행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현 상황에서 냉혹한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고 모든 역량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1971년 덕수상고 졸업 후 제일은행에서 은행원을 시작했으며, 82년 신한은행에 합류한 뒤 분당시범단지지점장, 비서실장, 테헤란로기업금융지점장, 일본 도쿄지점장과 중소기업영업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신한지주 상무에 선임됐으며,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07년부터 신한지주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같은 날 신상훈 전 은행장은 신한금융지주그룹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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