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주류결제 신용카드 서비스 개시
2014-06-24 15:07:39 2014-06-24 15:12:07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전자결제 업체 한국사이버결제(060250)(대표이사 송윤호)는 24일 주류유통 과정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현재 주류 도매상과 소매업자간의 결제 방식은 주류규매전용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통일돼 있다"며 "주류구매전용카드의 불편함이 있어 업계에선 개선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고, 이번 정부 출범 당시 건의돼 개선이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주류구매전용카드는 무자료거래 등의 소득탈루를 방지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도입된 방식으로 입고와 동시에 결제가 이뤄지는 일종의 직불카드로 거래내역이 직접 국체청에 통보된다.
 
하지만 카드와 연계된 은행계좌에 잔고가 없으면 소매점은 결제를 할 수 없고 도매상은 외상거래 등의 방식으로 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주류유통업체인 보나뱅크와 연계해 국세청 연동 신용카드거래 시스템을 개발·시범운영 해왔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신용카드 방식이 도입됨으로써 주류소매상들은 후불결제가 가능해져 결제부담이 줄고 도매상들은 외상거래나 미수금 등의 회수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며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골목상권 살리기나 세수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KT(030200)와 함께 olleh CEO 우리카드를 사용하면 추가적으로 KT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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