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수수료 체계 등 리테일 정책 전면 개편
고객중심 올바른 투자문화 형성 방점.."새로운 주식문화 제시할 것"
2014-06-25 10:21:58 2014-06-25 10:26:21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이 대규모 주문에 대한 주식매매수수료를 낮추고, 콜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등 리테일 제도를 개편한다.
 
25일 한화투자증권은 올바른 투자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내달 14일부터 리테일 제도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주식 매매 수수료 체계에서 정액 기본수수료가 도입된다. 기본수수료에 더한 정률 수수료를 낮춰 주문금액이 높아질수록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정률 수수료제는 주문금액이 낮으면 잦은 매매를 유발하고 금액이 높으면 투자자에게 부담을 주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새로운 수수료 제도 하에서는 영업점 오프라인 주문의 경우 3000만~2억원 주문 시 수수료가 37~48%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주문수수료를 영업점 대비 낮췄다. 콜센터 이용 비용을 전면 수신자 부담으로 전환하고 전문 투자상담파트를 신설해 양질의 투자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콜센터를 통해 주문을 내면 영업점보다 낮은 주식 매매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소액주문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문채널별로 수수료 체계를 단일화하고, 비건전 매매 방지 제도도 도입된다. 투자자의 주식자산 대비 오프라인 매매금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매매에 대해서는 직원의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서성원 리테일지원실 실장은 "고객 중심 영업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중심에서 고민하는 올바른 투자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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