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B투자증권은 26일 음식료주에 대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됐던 음식료 제품 가격 인상이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와 함께 최근 소비 심리 둔화 영향 탓에 음식료 업체들의 영업실적 회복 속도가 다소 더뎌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음식료 업종 중 비용 통제가 지속되고, 시장 내 지위가 견고한 업체를 중심으로 펀더멘털 안정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특히
CJ제일제당(097950)의 경우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한편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107포인트를 기록했다"며 "향후 지수 개선이 지속되는 지 여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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