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중국 법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토러스證
2014-07-01 08:33:10 2014-07-01 08:37:4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만도(060980)에 대해 중국 법인 성장을 통해 견고한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지난달 27일 만도차이나의 여섯번째 생산기지인 선양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본격 생산에 착수했다"며 "선양공장 가동에 따른 만도차이나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만도의 중국법인은 평균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해 별도와 연결법인을 모두 포함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선양공장 가동은 결국 만도의 수익성 레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만도가 중국의 동북3성 시장의 자동차 수요를 대비해 2017년 2공장 증설을 대비한 부지까지 확보한 상태로 성장잠재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1조5641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960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예상된다"며 "지리자동차향 매출 회복과 상해GM의 판매대수 증가, 현대기아차의 3공장 증설효과 등으로 중국 매출이 전년대비 20%의 증가율을 보이며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달 12일 정관변경을 통해 한라로의 추가지원이 없을 것을 밝힌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