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나이지리아에서 차량 테러가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보코하람 로고(사진=위키피디아)
1일(현지시간) CBC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마이구두리시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발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생존자에 따르면 시장이 열린 직후인 8시에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픽업 밴에서 숨겨져 있던 폭탄이 터졌고 이로 인해 5대의 차와 택시들에 불이 붙었다.
CBC뉴스는 현재 차량 테러로 사망한 사람들이 대부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심각하게 탔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자 수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이번 차량 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CBC뉴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외신은 이번 테러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슬람 국가를 세운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기독교 신자를 공격해 온 보코하람의 테러로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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