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4년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 과제로 약 470억원 규모의 1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해당 부처와 함께 신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국가시스템 전반의 스마트한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연말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두 차례 과제에 대국민 서비스가 많이 포함됐던 것과 비교해 이번 2차 과제의 특징은 산업적 효과가 크고 경제·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이번 과제는 크게 ▲농축수산식품 ▲문화관광 ▲보건의료 ▲주력 전통산업 ▲교육학습 ▲소상공 및 창업 ▲재해재난 및 사회기반기술(SOC) 등 7개 중점분야로 구분되며 하위 19개 세부 과제를 포함한다.
농축수산식품 분야에선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염전의 생산자동화 지원,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우량품종 선발 등 2개 과제가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대비해 동계스포츠 가상 e-훈련 등의 3개 과제를 선정했고, 보건의료에선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스마트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 등 4개 과제를 다룬다.
주력 전통산업에선 산업인터넷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한국형 인더스트리4.0, 해양플랜트 구조물 탑재 시뮬레이션, 은폐·엄폐용 특수 섬유소재 개발의 3개 과제를, 교육학습 분야는 미래학교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 조기 예측 대응의 2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 및 창업 분야에선 직종별 모바일 협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재해재난·사회기반기술(SOC) 쪽에선 범죄증거 분석기술 및 범죄징후 사전알림 등 안전사회를 목표로 하는 4개 과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올 한해 동안 총 42개, 약 1070억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포괄하게 됐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밝힌 대로 과제 발굴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차질없이 과제를 수행하고 후속사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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