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기업가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IoT 교육연계형 스마트 신제품 개발지원 프로그램(IoT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의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IoT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은 IoT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에게 IoT 기업가정신과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고를 통해 8명의 개인과 43개 팀, 총 51개 과제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이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16개의 지원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오는 4일 개최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중순부터 한 달 간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IoT 글로벌 협의체' 참여 기업과 유관기관들로부터 특허·디자인·창업 등의 기업가 소양교육과 하드웨어 설계·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기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 팀은 이후 IoT 개발 키트를 비롯한 개발 플랫폼, DIY 오픈랩 등을 지원 받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IoT 스마트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미래부는 11월 초 개최 예정인 '사물인터넷 진흥주간(가칭)'에 일반인에게 최종 결과물을 공개한다.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평가를 종합해 우수작을 뽑고, IoT 글로벌 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파트너스 프로그램' 또는 기업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완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IoT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시키는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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