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퇴투쟁·제2차 교사선언' 전교조 교사 수사착수
2014-07-03 21:40:34 2014-07-03 21:44:48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교육부가 조퇴 투쟁을 주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을 고발한 것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교육부가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본부 집행부 16명, 시·도지부장 16명, 결의문 낭독자 4명 총 36명과 전교조 전임자 71명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조퇴투쟁 관련 형사고발 대상자 중 전교조 전임자와 중복되는 인물이 있어 검찰 수사 대상자는 총 75명이다.
 
검찰은 고발장을 검토한 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수사 지휘할지 등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5월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교사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서울종로경찰서에 수사 지휘를 내려 해당 교사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신원파악이 완료되는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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