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4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PSV에인트호번 환영 만찬에 참석한 박지성(왼쪽)과 조원희. (사진=임정혁 기자)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경남FC의 수비수 조원희(31)가 일본 J리그 오미야로 이적한다.
경남은 조원희가 일본 J리그의 오미야 이적을 희망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과 조원희의 사전 약속에 따른 결정이다.
조원희는 지난 3월 중국 우한에서 경남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연봉을 낮추는 대신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경남은 선수의 진출 의지가 강해 이 같은 의견 조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을 경험한 조원희는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남은 이날 중앙 수비수 여성해(27)를 일본 J리그 사간도스로부터 영입했다.
키 186㎝의 장신 수비수인 여성해는 2010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사간도스에 입단해 117경기에 출전했다.
여성해는 2011년에는 주전 수비수로서 31경기에 출전해 사간도스의 1부 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