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고 있는 부산아이파크 선수단. (사진=부산아이파크)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아이파크 선수단이 월드컵 휴식기 동안 이겨낸 혹독한 훈련의 성과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오는 5일 저녁 7시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산 관계자는 "선수들의 얼굴이 기대감으로 넘친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전북현대를 상대하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4일 전했다.
부산은 월드컵 휴식 기간 동안 남들보다 발 빠르게 후반기를 준비했다. 선수단은 지난 5월19일부터 부산 클럽하우스에 모여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40일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주로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임상협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정말 힘들게 운동했다. 평소보다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면서 "힘들었지만 몸이 가벼워져서 움직임이 확실히 편해졌다. 지금 같은 컨디션이면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훈련의 성과를 평했다.
부산은 지난 25일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을 초빙해 '프로 선수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관한 특강도 들었다.
프로 2년 차를 맞은 정석화는 "이번 훈련 기간 동안 프로가 무엇인지 확실히 느꼈다. 빨리 리그가 시작돼 우리가 이룬 성과를 축구팬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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