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해안서 잇딴 총격..29명 사망
2014-07-06 17:35:56 2014-07-06 17:39:5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6일(현지시간) 케냐 해안지역에서 잇따라 총격사건이 발생하며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밤 케냐의 휴양지 라무의 힌디무역센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며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케냐 당국은 10~15명 정도의 무장괴한이 힌디무역센터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은 일부 정부시설을 목표물로 삼았으며 일부 시설물은 화재 피해를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나강주의 감바지역에서도 또 다른 총격사건이 발생,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공격은 그동안 케냐 인근지역에서 무장공격을 벌여온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세력인 알 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 샤바브는 앞서 5일 저녁 해안가 지역에서의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알 샤바브는 지난해 9월 케냐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폭탄테러를 벌여 모두 67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