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 정부는 국공채 매입 증강을 통해 장기 금리 상승 억제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요사노 가오루 일본 재무상은 "일본은행의 국공채 매입 확대 방안은 일본의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후순위채 매입에 관해서도 "일본 은행들의 자본 확충과 재정 건전성 확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하루 전인 18일 기준금리가 ‘제로’에 접근함에도 시장에 돈이 돌지 않자 유동성 공급을 위해 월별 국공채 매입을 1조4000엔에서 1조6000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요사노 재무상은 또 향후 6개월간 3000억달러를 풀어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결정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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