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8일 동양증권은
만도(060980)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경문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룹지배 구조 리스크는 인적 분할 이후 완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오는 7월28일 인적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주총 통과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지주회사 체제에서 만도(신설회사)와 한라마이스터, 한라는 계열이 완전 분리되면서 구조적으로 계열사간 지원은 불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투자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수주잔고 확대, 대규모 투자 일단락,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극대화 등으로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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