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 5월 미국 도매재고가 예상을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5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정치인 1.0%와 사전 전망치 0.6% 증가에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구재 재고가 1.0%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와 기계류가 각각 1.9%와 1.1% 늘어났다. 다만 컴퓨터는 1.9% 감소했다.
비내구재 재고는 0.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식료품 재고가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매판매는 전월보다 0.7% 늘어났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0.9%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판매 대비 도매재고 비율은 1.18개월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판매 둔화로 인해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도매재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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