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키운 버섯..KT, '스마트 식물공장' 구축
2014-07-11 10:30:39 2014-07-11 10:34:5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는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전원 마을)에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은 전원주택 분양과 ICT 융합형 작물 재배시설을 결합한 '농업 6차 산업화'의 시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과 연계해 샛돌지구 주택 분양 대상자들에게 약 10평 규모의 스마트 식물공장 지분을 제공하고, 첨단시설에서 키운 버섯재배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KT가 구축한 '스마트 식물공장'은 내부 재배시설(냉난방, 가습, 환기, 재배배드, 제어판넬)과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결합한 돔 하우스 형태로,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신규식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지금까지 스마트 농장이라고 하면 원격 모니터링의 많았지만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은 데이터를 직접 가공·분석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며 "농산물 품질확보뿐만 아니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부문장은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체험·견학·관광 등 서비스 모델을 결합해 농업 6차 산업화의 특화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는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전원 마을)에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인 ‘스마트 식물공장 Total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샛돌지구 주민들이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자료=K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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