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인스타건축사 발굴 프로젝트' 당선자 발표
남욱재, 전병헌 건축사 작품 선정
2014-07-13 11:20:12 2014-07-13 11:24:1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남욱재 이솜건축사무소 건축사와 전병헌 더사이트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정부가 실시한 스타건축사 발굴 프로젝트 당선자가 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정책 중 하나로 추진한 ‘신진건축사 아이디어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개념도 및 이미지 등을 담은 A3용지 5쪽 이내의 제출물을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및 디자인등을 평가했다.
 
국토부는 사업참여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공모를 시행, 7월초 심사를 진행해 각 사업에 대한 당선자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는 부산시 금정구청 옹벽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과 대전 동명초 호평분교 리모델링 및 관광자원화에 대해 실시했다.
 
금정구청 옹벽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 공모에서 남욱재 건축사는 옹벽환경개선의 현실성을 염두하는 5가지로 구분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됐다. 시공성 및 유지 관리적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동명초 효평분교 리모델링 및 관광자원화 공모에서 당선된 전병헌 건축사는 주변상황을 조사·분석한 마스터플랜과 함께 신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접목한 저예산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당선자에게는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김진숙 공명건축사무소 건축사, 조병규 투닷건축사사무소(이상 금정구청 프로젝트), 김상철 세가건축사무소 건축사(효평분교 프로젝트) 등은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진건축사에게 다양한 공공사업 참여의 물꼬를 터줌과 동시에 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신진건축사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하반기 2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며,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신진건축사 대상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 정책을 통해 신진건축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금정구청 발주 옹벽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 당선작(자료제공=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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