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진흥원, 저시력 원아 무료 정밀검진 실시
2014-07-15 12:00:00 2014-07-15 12: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유치원 원아 50~60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예방과 관리를 위해 '2014년 유치원 원아 안과 무료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취학 전 유치원 원아들의 조기 안과검진 및 적기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저소득층 가정 원아들에게 정밀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치원 원아들의 시력완성 단계인 6세 무렵에 컴퓨터, TV, 게임 등 미디어에 일찍 노출돼 소아근시 우려가 높지만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무관심으로 인한 사시, 약시 등 적기치료를 놓치는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서울시내 공립,사립 유치원 전체 원아 8만 명의 자가시력검진을 실시했다.
 
또 매년 저소득층 가정 유치원 원아 40여명 무료 수술, 80개 유치원 ‘눈건강 교실’ 운영 등 유치원 원아 시각장애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원아들의 안(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유치원 원아 안과 무료 정밀검진은 저소득층 가정의 원아들 중에서 시력이 0.5이하, 굴절이상, 약시, 사시 등 소아 안과 전문의사의 정밀검사를 원하는 원아들 약 50~60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는 물론 치료 및 무료 수술을 위한 상담도 실시한다.
 
향후,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유치원 원아 안과 무료 정밀 검진, 무료 수술, 유치원 눈건강 교실 운영 확대를 통하여 서울시내 유치원 원아 실명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속초시립박물관에서 관내 유치원생들이 투호놀이 체험을 하고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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