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망내 음성·문자 무제한 청소년요금제 출시
2014-07-17 09:39:55 2014-07-17 09:44:15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18세 이하 청소년들을 위한 부분적인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망내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방과 후에는 데이터 이용량을 절반만 차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17일 18세 이하 3세대(3G) 데이터 통신망 사용자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를 위해 각각 'T끼리 팅 ▲35 ▲45 ▲55'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 실 부담금은 24개월 약정 기준 각각 2만7800원, 3만3750원, 4만0750원이다.
 
기존 출시된 이동통신사들의 청소년 요금제는 월정액 내에서 음성·문자·데이터를 조절해 사용하고 한도를 소진할 시 서비스가 차단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를 통해 망내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망외 음성통화도 최대 180분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주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시간인 방과 후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사용한 데이터는 각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에서 절반만 차감된다. T끼리 팅 35, 45, 55 는 각각 매달 750MB, 1.5GB, 2.5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청소년 고객의 사용 패턴을 꾸준히 분석해 'T끼리 팅 요금제'를 개발했다"며 "해당 요금제가 청소년들의 모바일 생활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이 각자에게 맞는 요금제로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망내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방과 후에는 데이터 이용량을 절반만 차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18세 이하 청소년 전용 요금제 '3G/LTE T끼리 팅 35, 45, 55' 6종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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