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경제팀 출범..통신주 영향은?-IBK證
2014-07-17 08:24:26 2014-07-17 08:28:4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2기 경제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정책이 통신주 중 SK텔레콤(017670)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임 경제부총리는 경기 부양에 역점을 두고, 전방위적 투자 확대를 유도할 전망"이라며 "경제 활성화 방안 중 가계 소득 증대를 위해 언급한 기업의 사내 유보금 활용이 통신업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이 잉여금 형태로 유보하는 적립금을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통신 3사의 재무 구조와 수익을 고려할 때 올해 배당과 투자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업체는 SK텔레콤"이라며 "이에 따른 변화는 SK텔레콤의 성장과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이어 "경제 활성화와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의 일환으로 통신요금이 인하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경감 방안이 진행 중이고, 계층별 요금제가 준비될 예정이라 통신 업체가 당장 크게 압박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