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LTE 무제한 요금제 영향 '긍정적'..비중확대-한국證
2014-07-18 08:16:36 2014-07-18 08:20:5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통신주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데이터 이용량이 급증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후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 LTE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 2845만명에서 올해 5월 3190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고, 평균 데이터 트래픽도 증가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전체 이동통신 트래픽은 지난 4, 5월 중 전월 대비 각각 3.2%, 9.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5%, 40.3%나 늘었다"며 "국내 LTE 가입자 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출시 3개월 만에 5%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 수익 증대로 이어져 통신주에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말 기존 LTE보다 속도가 3배 빠른 광대역 LTE-A가 출시돼 데이터 트래픽 증가세는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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