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소비자기관 JD Power가 발표한 올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6개, LG전자는 3개 제품을 1위에 올리며 시장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JD Power는 이번 만족도 평가를 위해 TV분야에서 지난 1년간 HD TV를 구매한 4000명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 기능, 가격, 보상성 등 총 7개 요소로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HD TV는 해당 평가에서 50형 이상은 884점, 50형 미만은 856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50인치 미만 부문에서 854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뒤를 이었다. 만점은 1000점이다.
양사의 세탁·주방 등 생활가전 분야 선전도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사용성 ▲다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6개 요소에 대해 만족도를 측정한 세탁·주방가전 평가에서 드럼세탁기와 레인지·쿡탑·오븐, OTR 전자렌지 등이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2위는 LG전자였다.
특히 양사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공동 1위에 오르며 국내 제조사의 높은 수준을 증명했다.
건조기는 LG전자의 승리였다. LG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기능,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건조기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건조기는 2위였다.
LG전자는 프렌치도어 제품 공동 1위에 이어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켄모어 엘리트와 켄모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전자동 세탁기 부문에서도 켄모어 엘리트에 이어 LG전자가 2위, 삼성전자가 3위를 달성하며 거의 모든 주요가전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셰프컬렉션 풀라인업' 출시 행사장에 수많은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모여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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