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5월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대출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5조 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2%(2000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보험계약대출 등이 늘어나면서 전월보다 0.4%(4000억원) 증가한 85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49조 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4%(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1%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3% 포인트 내린 0.83%를 나타냈다.
박흥찬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보험회사의 가계대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기업대출은 감소하고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대체로 양호하다”며 “다만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소폭이나마 유지되고 있고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험회사의 대출 규모 및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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