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11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3.90포인트(0.50%) 상승한 6763.90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63.85포인트(0.65%) 오른 9674.4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4.81포인트(0.58%) 상승한 4329.55를 기록 중이다.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가자지구의 유혈사태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에 모아지고 있다. 다만 시간이 갈 수록 긴장감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반군은 도네츠크주로 파견된 말레이시아 전문가에게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건낸 것으로 전해졌다. 원인 규명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급파된 러시아 외교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반군은 항공기를 격추시킬 만한 미사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며 "진상 조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아닌 국제 단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유로존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한 중재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폭스바겐(0.91%), BMW(1.04%), 푸조(1.11%) 등 자동차주와 코메르츠뱅크(1.02%), 소시에떼제네랄(0.66%), HSBC(1.00%) 등 금융주가 강세다.
리오틴토(1.79%), BHP빌리턴(0.89%) 등 원자재 관련주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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