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샤오미(小米)의 최신 스마트폰인 '미4(Mi4)'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인 미4를 대중에 공개했다.
◇샤오미의 최신 모델인 '미4'(사진=샤오미 공식 웨이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소개한 미4는 5인치 1080p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1칩을 탑재했다. 3기가(GB) 램에 내장메모리는 16기가, 64기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카메라는 전면 800만, 후면 1300만화소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3080mAh로 경쟁사의 비슷한 스펙의 제품보다 월등히 많다.
가격은 16기가가 1999위안(약 33만원), 64기가가 2499위안(약 41만원)이다.
샤오미는 미4를 "창업 4년만의 대표작"이라고 묘사하며 뛰어난 성능과 높은 가성비를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미4가 탄생하기까지 18개월간 여섯번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도 밝힐만큼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샤오미는 작년 한 해 동안 1870만대, 올 상반기 동안 26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판매 목표량은 6000만대로 종전과 같게 유지했다.
2010년 설립된 샤오미는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급속도로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6대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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