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장 직무대리에 강찬우 대검 반부패부장
2014-07-25 10:45:47 2014-07-25 20:37:5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유병언 검거'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최재경 인천지검장 직무대리로 강찬우 대검 반부패부장(53·검사장·사법연수원 18기)이 임명됐다.
 
대검찰청은 25일 "김진태 검찰총장은 인천지검의업무 공백을 방지하고 현재 진행 중인 유병언 일가 비리 사건 수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강 부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반부패부장이 사실상 공석이 됨에 따라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검사장)이 반부패부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강 검사장은 업무연속성을 고려해 최 지검장이 사퇴한 전날 밤부터 인천지검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 검사장은 경남하동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삼성비자금' 특별수사팀에서 활동했으며, '그랜져 검사 의혹'사건 당시에는 현직 검사로는 1호로 특임검사 임무를 수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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