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노회찬 정의당·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 단일후보는 7.30 재보선에서 당선되면 박원순 서울시장 및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협의해 '동작 발전 삼총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28일 보도자료에서 "당선 즉시 지역 현안과 교육 환경개선 과제를 가지고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을 만나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동작지역 발전과 교육 환경개선 현안은 서울시와 서울교육청과 국회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효과적이고 내실 있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 조 교육감 두 분과 저는 지난 20여년간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몸 바쳐온 사이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안한 동작', '아이들이 행복한 동작교육'을 위해 호흡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동작발전 삼총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노 후보는 "아무 내용 없이 '강남 4구'를 만들겠다고 주민들을 현혹하고, 눈속임 거짓말을 하는 후보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동작의 발전전략은 '서울 선도형 편안·안전 동작'"이라며 "이미 박 시장께 제안할 '편안하고 안전한 동작 만들기' 현안과제와, 조 교육감께 제안할 '아이들이 행복한 동작교육' 현안과제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는 대로 즉시 우선적으로 박 서울시장을 만나 ▲국공립 어린이집 대폭 확충 ▲범죄 예방 도시환경설계와 안전한 통학로 등 아동안전벨트 구축 ▲사당로 3차 구간 확장 추진 ▲정보사(장재)터널 조기 개통 추진 ▲어르신 이동권 보장, 동작지역 교통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조 교육감과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국공립 유치원 대폭 확충 ▲초중고의 노후화되고 불안전한 교육 환경 개선 ▲동작구 내 혁신학교 유치 확대 ▲흑석동 내 고교 유치 ▲흑석초등학교 급식시설 설치 및 주변 토지 공공매입 추진 등을 논의하겠다고 노 후보는 덧붙였다.
◇노회찬 정의당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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