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T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선통신 경쟁력 회복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9시9분 현재
KT(030200)는 전날대비 1.60%(500원)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의 2분기 수익성은 시장 예상 수준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2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8130억원, 순이익 -7869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적자였지만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구조조정과 사업 회복의 지속성 등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와 점유율 회복, 인력 구조조정과 자회사 매각에 따른 3분기 이후 수익 호전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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