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31일 건자재주가 산업 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건자재 업체의 실적 개선은 외형 성장보다는 경쟁 완화와 수익성 확보 여부가 좌우하고 있다"며 "향후 각 부문에서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M&A) 이슈가 나타날 경우 구조 개편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 시멘트 부문은 구조 개편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화 가능성이 있고, 강화마루 역시 국내산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페인트의 경우 지난 2011년 이후 상위 5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73.3%에서 81.8%로 상향 중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이어 "건자재 업체 중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인 업체의 주가와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시장 성장의 중심에 있고, 장기 배당 성향이 높은
한샘(009240)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