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 중이다.
오전 8시3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40포인트(0.17%) 하락한 6718.7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4.25포인트(0.26%) 내린 9383.2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9.41포인트(0.22%) 하락한 4236.73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지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전달대비 23만3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6월의 28만8000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0%로 지난 6월의 6.1%에서 0.1%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7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또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31일 이달의 소비자물자지수(CPI) 상승률 잠정치가 전년대비 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0.1%를 기록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전달 물가상승률이자 시장 예상치인 0.5%에도 밑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로이츠TSB그룹(-0.47%), 코메르츠뱅크(-0.27%), HSBC홀딩(-0.25%) 등 금융주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시에테제네랄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0.23%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 뱅크오브아일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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