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호반베르디움 평균경쟁률 5대1 '1순위 마감'
2014-08-14 16:35:52 2014-08-14 16:40:1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금융규제 완화 후 수도권 첫 분양을 치른 위례신도시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성남권 접경지라는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위례에 대한 기대감,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호전된 시장 분위기 등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이 강남권 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37가구, 전용 98㎡)아파트 1,2순위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위례신도시 A2-8블록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1098가구(특별공급 제외한 가구수) 모집에 593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41대1, 최고경쟁률 30.44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이로써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3개 단지가 전부 1순위 마감됐다.
 
◇호반건설 모델하우스 현장(사진제공=더피알)
 
타입별 청약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에 공급된 98㎡ A~D 4개 타입 중 B타입 1순위 기타경기 지역이 30.44대 1을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A타입은 가장 많은 세대수인 617가구 모집에 3016명이 몰리며 평균 4.89대 1을 기록했고, 서비스면적이 가장 넓은 C타입 229가구에도 1325명이 신청하며 5.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D타입도 1.73대 1을 기록하며 고루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 이정훈 분양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휴가철까지 겹쳤음에도 위례신도시의 인기와 호반베르디움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위례신도시 기 분양단지 분양권 프리미엄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3.3㎡ 1691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청약 열기에 불을 지핀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청약 당첨자 발표는 21일,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은 26일~28일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91만원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송파구 장지동 603-3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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