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7일 땅 속 김장독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기술을 적용한 2015년형 '지펠아삭 M9000' 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김장독을 땅에 묻어 정온을 유지해 김치 맛을 살리던 조상의 지혜를 살린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채용,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을 살렸다.
메탈그라운드 기술은 정온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능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방식으로 메탈쿨링커버와 쿨링선반, 쿨링커튼, 풀메탈쿨링서랍 등 4가지로 구성돼있다.
이를 통해 신제품 지펠아삭은 일반 철보다 냉기 전도율이 3배 가량 우수한 알루미늄으로 차가운 냉기를 유지하고 김치통 하나하나를 냉기로 직접 감쌀 수 있다. 또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해 정온 기술을 극대화 시켰다.
이밖에 상부 2개의 서랍으로 구성된 ‘밀폐전문실’을 통해 고기나 생선을 냄새 섞임 없이 보관할 수 있으며 ‘아삭김치’ 기능을 통해 김치의 아삭한 맛을 보다 오래 지킬 수 있다.
505리터와 567리터 2가지 용량으로 총 9개모델이 출시되는 삼성 지펠아삭 M9000의 출고가는 219만~509만원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0오랜 연구 기간 끝에 개발한 메탈그라운드는 땅 속에 묻은 김치가 가장 맛있다는 소비자 의견으로부터 탄생한 최첨단 정온 유지 기술이다”라며 “여러가지 차별화된 신기능을 앞세워 올해도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형 삼성 지펠아삭의 자세한 제품정보는 오는 18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 웹사이트(http://store.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17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2015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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