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불법명의 자동차 이른바, 대포차 2만대가 전국각지의 도로를 누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의 대포차 추정치는 2만1773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경기도는 7381대로 가장 많은 대포차가 운행하고 있었다. 이어 서울이 4335대, 경남 1659대, 경북 1256대, 부산 1283대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와 달리 단속실적은 매년 감소세다. 지난 2010년 2877대가 단속된 이후, 2011년 2295대, 2012년 811대, 2013년 746대로 단속실적이 4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대구는 단속실적이 0건이었다.
김 의원은 "대포차는 과속, 신호위반, 뺑소니, 위협운전 등 1대당 법규위반 건수가 평균 50건에 달할 정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라며 "단 1대의 대포차도 도로 위를 달릴 수 없도록 관계 당국이 철저한 단속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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