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휴대폰 공장 설립 추진
2014-08-18 21:07:30 2014-08-18 21:12:0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도네시아에 휴대폰 공장을 설립한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 휴대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현지 정부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해외 휴대폰 공장 설립은 중국, 베트남, 브라질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네 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효율적으로 현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내에 휴대폰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 휴대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 이상의 인구 대국이며 유선보다는 무선통신이 발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우대 정책을 펴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 휴대폰 공장을 설립하는 이유로 꼽힌다.
 
모하맛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연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설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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