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53을 2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7개월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로써 주택시장지수는 2달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웃돌게 됐다.
◇NAHB 주택시장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 항목별로는 단독가구에 대한 현재 평가지수가 56에서 58로 높아졌고, 단독주택 향후 판매지수는 2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구매자 트래픽지수는 39에서 42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이 55로 전월 대비 7포인트나 뛰었고, 서부와 북동부도 각각 4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했다.
케빈 켈리 NAHB 회장은 "고용 시장 전망이 밝아지면서 주택 구매에 나서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지수는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전망에 대한 주택건설업체들의 신뢰도를 측정한 것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경기의 호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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