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독일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협"
2014-08-19 07:08:09 2014-08-19 07:12:4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들로 독일 경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분데스방크 홈페이지)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위험이 독일경제의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데스방크는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이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로 인해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건설 부문 등 내수 경제 역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분데스방크는 "지난 2분기 독일의 제조업 수주가 줄어들고 수출 기대감이 하락했다"며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도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독일 경제는 지난 2분기에 두 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2% 감소해 전문가들 예상치 -0.1%를 밑돌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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