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실적 7개월 연속 증가..지난해 대비 22%↑
착공, 분양, 준공 등 건설 4대 지표 모두 증가세
2014-08-19 11:00:00 2014-08-19 11:00:00
(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주택 인·허가실적이 7개월째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착공과 분양, 준공 등 주택건설 주요 지표가 모두 상승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457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경기 안산 초지 연립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 실적 영향으로 6.3% 증가한 2만2171가구가 인·허가됐고, 지방은 광주 지역주택조합물량과 세종시 실적 급증으로 45.4% 증가한 2만2401가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419가구, 아파트외 주택 1만6153가구로 각각 35.7%, 5.4% 늘었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은 6265가구로 21.4% 감소했다.
 
지난 달 착공실적도 3만4378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1%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21.0% 줄어든 1만3608가구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경북·제주의 공공임대 아파트 착공 증가에 따라 36.7% 증가한 2만770가구가 공사를 시작했다.
 
분양은 1만803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6%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실적이 감소했지만 인천 분양물이 증가하며 지난해 대비 9.7% 늘어난 7919가구가 공급됐다. 지방은 포항 창포지구, 부산 신평 등의 분양증가로 44.1% 증가한 1만111가구가 공급됐다.
 
임대차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준공 실적은 급증세를 보였다. 7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211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4%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 내곡·세곡2지구, 경기 하남미사·수원호매실, 인천 간석·구월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공급이 진행되며 89.6% 증가한 1만6911가구가 준공됐다. 지방은 광주(533.4%), 경남(114.6%), 전남(105.3%)을 중심으로 준공실적이 늘며 121.2% 증가한 2만5200가구가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6442가구, 아파트외 주택이 1만5669가구로 각각 401.7%, 4.2%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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