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008770) 주가가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 등을 감안했을 때 주가는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를 높임에 따라 기존 14만5500원에서 16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 초 대비 호텔신라 주가의 절대수익률과 상대수익률은 각각 94.7%, 90.7%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이유로 중국인 입국자 수 고성장, 해외진출 확대 가능성, 우호적인 환경 조성 등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는 실적 상승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의 관광산업 지원, 추가적인 해외 진출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의 주가는 버블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중추절, 국경절 연휴, 아시안게임과 같은 큰 행사와 정부의 중국관광객 유치 증진으로 당초 예상 대비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는 가파를 전망"이라며 "이에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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