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IPO 앞두고 보합권서 '지지부진'
2014-08-27 11:02:41 2014-08-27 11:07:0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대비 0.08포인트(0.00%) 내린 2207.03에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43분 현재 1.51포인트(0.07%) 오른 2208.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를 좌우할 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만 중국의 10개 기업이 IPO를 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에 1000억위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정부가 청정 자동차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곧 지원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주가는 0.79% 뛰고 있다. 중국 국유 항공사 에어차이나도 상반기 실적 부진을 딛고 주가가 0.28% 상승하고 있다. 
 
반면 농업은행의 주가는 부진한 2분기 순익을 공개한 탓에 0.41% 밀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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