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9~11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25% 줄어든다. 가을 이사철 수도권 전세난은 진정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6만1496가구로 지난해(5만9562가구) 대비 3.2% 증가했다.
전국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수도권과 지방간 증감이 엇갈렸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1만9595가구가 입주,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134가구 대비 25.0% 감소했다. 서울은 6303가구로 4.4%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경기와 인천이 각각 35.8%, 20.6%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전년동기대비 25.3% 증가한 4만1901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역전세난 조짐을 보이는 세종은 중흥S클래스, 호반베르디움 등 75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11.7% 증가했고, 85㎡초과 중대형은 44.0% 감소했다.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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