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이르면 9월18일 뉴욕증시 상장
2014-09-01 05:56:05 2014-09-01 05:56:0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이르면 오는 18일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다.
 
31(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9월 둘째 주부터 IPO 절차에 돌입해 오는 18~19일경 뉴욕 증시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알리바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며 최종 IPO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에서 IPO를 진행하려면 공모가를 결정하기 전에 SE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소식통은 SEC의 IPO 승인 절차가 내주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알리바바 경영진은 8월 말 상장을 추진했으나 투자자들이 여름 휴가를 떠난데다 SEC의 최종 승인 절차에 맞춰 추가 보완작업을 마무리해야 되기 때문에 상장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관측됐다.
 
알리바바는 SEC의 승인을 받는 대로 공모가를 결정한 뒤 투자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설명회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종목코드(티커) 'BABA'로 NYSE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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