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바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순익 3배 급증
2014-08-28 07:47:40 2014-08-28 07:52:0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2분기(4~6월)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사진=로이터통신)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분기 순익은 19억9000만달러(주당 84센트)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위안화로 환산했을 때 전년 동기 대비 46% 급증한 수준이다.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업체 타오바오와 티몰에 대한 광고주들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제프 파프 오버와이즈 에셋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결과는 매우 훌륭했다"며 "이는 올 가을로 예정된 알리바바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NYSE 상장으로 역대 최대인 2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기업 가치 평가액을 종전의 1170억달러에서 1300억달러로 10% 넘게 올려 잡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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