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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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8월 ISM 제조업지수 59..예상 상회 - 월스트리트저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빠른 속도로 확장됐습니다. 8월 ISM 제조업지수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미공급관리자협회, ISM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57.1보다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56.1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또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합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 지수가 63.4에서 66.7로 상승하며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생산지수는 61.2에서 64.5로 올라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고용지수는 전월에 기록했던 3년래 최고치 58.2에서 58.1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또한 18개 산업군 가운데 섬유산업을 제외한 17개 산업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경기를 중심으로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스캇 브라운 레이먼드제임스앤드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좋다”며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 EU "러시아 추가 제재, 5일까지 확정" - 로이터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이번주 금요일까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데리카 모게리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유럽 의회 기자회견에서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3일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추가 제재안이 실행에 옮겨질지 여부는 5일 결정될 예정인데요.
모게리니 장관은 이 추가 제재안에는 금융, 국방, 에너지 부문의 제재안이 강화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러시아는 추가 제재에 대해 보복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어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EU 지도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이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낸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모게리니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유로존 7월 PPI 다시 하락 - 월스트리트저널
지난 6월 유로존 PPI는 올해 들어 첫 상승세를 나타냈었는데요. 7월 수치가 다시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전월에 기록했던 0.1% 상승을 하회하는 것인데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PPI는 전월과는 같은 수준을 보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0.1% 하락했습니다.
PPI가 지난달 올해 들어 첫 상승세를 기록해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유럽중앙은행에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CB가 오는 4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제한적인 완화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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