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분기 GDP 전기比 0.5% 성장..예상 상회
2014-09-03 13:58:46 2014-09-03 14:03:1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호주 2분기(4~6월) 경제가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3일 호주 통계청은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의 1.1% 증가를 밑도는 것이지만 0.4%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상회하는 수준이다.
 
◇호주 GDP 성장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시 예상치 3.0%를 소폭 웃돌았다.
 
가계지출이 전분기 대비 0.5% 늘어났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증가했다. 주택 관련 투자는 전분기 대비 2.3% 개선됐다.
 
수입이 전 분기에 비해 3.7% 늘어난 반면 수출은 0.8% 위축됐다.
 
션 펜톤 트리베카투자파트너스 펀드매니저는 "국내 소득은 취약하지만 주거 소비는 여전히 견고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호주 중앙은행(RBA)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후 1시53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0.927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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